10/2일 제주살기 3일째,
오늘은 일출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
이동경로 : 판포편의점-곽지노리터-해물라면집-아르떼뮤지엄-청춘회관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출보고 커피 한잔 사들고 아침 바다 산책을 목표로 출발 !
그렇죠.. 저는 제주서쪽에 있었어요 ㅎㅎㅎ
서쪽에서 해뜨는걸 보겠다고 해봤자 저렇게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새벽에 커피라도 한잔 하고싶어서 걷다가 배고파서 편의점으로 직행했답니다.
판포포구 편의점은 아침부터 열더라구요 무인으로도 결제 가능해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패들보드 예약했어요.
포구에서 패들타는거 보니까 하고 싶더라구요 ㅎㅎ 원래 동생은 서핑해보고 싶다고 했지만,
오늘은 바람이 적어서 패들이 더 좋다고 하네요.
당일에 수업예약이 가능한 곳은 한 곳 뿐이였어요. '곽지노리터'에서 바로 예약하고 수업듣기.
가격은 인당 4만원이였고 하루전에 미리 예약하면 할인 되는것 같았어요.
즉흥여행의 단점이네요..^^ 사전예약이 아니라서 자리가 없거나 시간 맞추기가 쉽지않아요.
사진도 고화질로 정말 잘 찍어주신답니다.
멋진사진도 있지만 순간포착이 넘 잘되어 있어서 하나 올려요 ㅋㅋㅋ
사진 잘나오는 팁은 다른 사람들 근처로 가지마세요! 독사진 많이 얻을수 있어요.
잘 보고 계시다가 서거나 하면 사진 많이 찍어주시는거 같아요.
패들타기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정말 파도가 없어서 편안했답니다.
저희가 나올때쯤 파도가 시작이여서 그때부터는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서핑은 떠내려 가는게 심해서 선생님 잃어버릴까봐 무섭고,
패들해서 시작지점가는게 정말 체력이 부족했었거든요.
패들보드는 이번에 처음 타봤는데 힘도 하나도 안들고 너무 재밌게 탔습니다. 추천이에요 ^^
점심은 근처의 음식점 들어갔어요.
현금을 내서 이름을 모르겠네요.. 맛은 분식맛이였던거 같아요.
한치비빔면과 간장계란밥 먹었던거 같네요. (사진도없음..)
원래여기 주요메뉴는 해물라면인거 같았는데 아침에 라면을 먹는바람에 안땡겼어요.
다른메뉴는 무난해서 기억에 안남았나봐요. 그래도 배고파서 잘먹었어요.
현금결제하면 사이다 서비스로 주십니다^^
와서 쉬다가 동생이가고 싶어하던 아르떼뮤지엄으로 출발!
물놀이 하고 다시 꽃단장까지 하고 갔네요.
힐링여행이였는데 어쩌다 보디 강행군 같아요. 성격은 어쩔수 없나봐요.
저희는 차가 없어서 장거리이동은 택시타고 이동했어요.
그래도 렌트보다 교통비가 덜들어요! 정확한 사용금액은 마지막날 포스팅에 총정리 할게요.
아르떼뮤지엄은 정말 사진 찍을데가 많아요!
줄서서 찍다보니 인물사진이 대부분이라서.. 몇개만 올려드릴게요^^
저는 마지막 전시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제주의 유명 관광지의 사계절을 보여줘서 못가본곳은 사진 찍으면서 즐거워 했어요.
그 후에, 시대에 따라서 대표적인 작품들이 나오는데 흐름을 따라서 보면 재밌더라구요.
전시자가 신경쓴 티가 많이 났어요.
고흐와 고갱이 같은 피사체를 두고 그린 그림 아시나요?
고흐의 '아를의 여인'과 고갱의 '밤의카페,아를' 이죠.
같은 대상을 두고도 다르게 표현한 두 화가의 시선이 잘 나타나는 작품인것 같아요.
이 두 그림을 포함해서 고갱과 고흐의 그림이 연달아서 나오더라구요.
제가 그림을 더 잘 알았다면 의도를 더 잘 읽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
그래도 재미있게 관람했답니다.
저녁은 정말 힐링하고 싶어서 맛집을 찾아서 갔어요.
'청춘회관'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신났어요.
야외도 많이 춥지 않아서 밖에서 주문하면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와인과 파스타를 시켜서 먹었어요.
와인은 한병다 못먹어서 남겨서 가져왔어요. 분위기도 음식도 맛있었던 곳!
분위기가 좋아서 연인이 가기에도 좋아보였어요.
이날은 맛있는 식사후에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다음날은 한라산 등반할 예정이라 저녁먹고 푹 쉬었어요.
나를 위해서 예쁜곳을 방문하고 잘 차려진 음식을 먹는건 언제나 즐거워요.
포스팅을 하면서도 그때가 생각나서 충전되는 기분이네요.
모두들 좋은저녁되세요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일주일살기]Day5.돌고래를 찾아서 (0) | 2022.11.25 |
---|---|
[제주일주일살기]Day4.한라산 관음사-성판악 코스 (0) | 2022.11.25 |
[제주일주일살기]Day2.혼자올레길걷기 (0) | 2022.03.16 |
[제주일주일살기]Day1.제주도착 (0) | 2021.10.01 |
[제주일주일살기] Day1. 제주출발 (0) | 202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