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와서 바로 포스팅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결국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그래도 기록용으로 남기는 거니까 어찌됐든 기록하는거에 의의를 두고 마저쓰기로 결심했어요 ^^
우선 이동경로를 정리하면,
판포포구(숙소) → 관음사탐방로 → 한라산정상 → 성판악휴게소 → 판포포구(숙소)
너무 단순하죠? 한라산은 정말 하루종일 걸리기 때문에 여유롭게 일정을 잡으시는게 좋아요.
우선 아침으로 관음사 탐방로에서 든든히 김밥과 국수를 먹었어요 !


관음사 탐방로에서 파는 음식들은 상당히 부실해요..ㅎ 그리고 폴대나 각종 용품들을 원래는 빌려줬었는데, 이제 코로나 때문에 판매만 한다고 해서 저희는 그냥 올라갔어요.
등산 용품들은 미리 준비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상당히 비싸고 종류도 별로 없어서 다시 캐리어에 넣어서 가져갈 엄두가 안나는 제품들이에요. 작년처럼 시내에서 대여해 갈걸 하고 후회했어요. 계단이 많기 때문에 폴대가 있으면 훨씬 수월해요!







이날 정말 더웠어요.. ㅜㅜ 모자쓰고 얇은 긴팔을 챙겨갔었는데 결국 반팔만 입고 올랐어요. 하산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갔더니 정말 목이랑 손까지 새까맣게 탔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ㅋㅋ
처음 한라산 등산을 했을때는 눈보라 때문에 백록담은 안보였지만, 겨울 눈온 직후여서 상고대도 보고 오히려 무릎이 덜 아팠는데 이때는 폴대도 없이 올랐더니 이후에 무릎이랑 발이 많이 아팠어요.
그리고 처음 가보는 성판악 코스는 정말 하산할때 추천이에요! 뻥 뚫린 뷰가 속이 시원했어요.
내려오면서 노루도 풀숲에서 지나가는 걸 봤어요 ㅎㅎ 한라산은 정말 오는 계절에 따라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렇게 귀가후에 너무 힘들어서 허겁지겁 치킨을 시켜 먹었어요 ㅋㅋㅋ 예전에 남아서 가져온 와인과 함께 치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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