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일주일살기]Day7.더마파크

leejigeum 2022. 11. 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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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말이 유명하죠? 까페에서 커피마시다가도 말을 산책시키는 사람을 볼 수 있을만큼 말이 많은 제주도에서 더마파크에 방문하기로 결정했어요.

저의 혼자가는 첫 일정이에요. 저는 말을 보는것 외에도 실제로 타고 싶었기 때문에 티켓을 미리 구매해갔어요.

일정 : 더마파크 - 들꽃정원 - 어촌계식당

갈때는 버스를 이용해서 더마파크로 갔어요.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던거 같애요!

더마파크행 버스 시간표
더마파크 정문
공연티켓과 승마권
승마장소

더마파크에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확실히 많았어요.

어린애들 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장소였어요.

승마체험은 위의 말처럼 두마리씩 출발해서 A 코스 (약10분) 돌고오는 프로그램이에요 ! 

좀 긴것도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B코스는 운행을 안하더라구요.

울렁울렁하면서도 확실히 시야가 높으니 신기한 느낌 ! 

앞서가던 말이 똥오줌 누는것도 구경하고 ㅋㅋ 카우보이 모자도 써보고 재미있었어요.

타고나니 다리에 붙은 말털도 신기한거있죠 ㅋㅋ 밝은색 바지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말 컨디션에 따라서 흙때문에 약간의 얼룩은 생길수도 있겠더라구요.

승마후 바지

 

곧이어 공연을 하길래 잽싸게 들어가서 앞좌석을 차지했어요.

말에게 줄수있는 당근꼬지를 천원에 팔기때문에 현금은 필수입니다 ! 

공연은 정말 재밌었어요 ! 말위에서 곡예도 하고 스토리도 탄탄해요.

공연하시는 분들은 몽골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말에서 활쏘기, 연기, 곡예 등 정말 대단했어요 !! 

공연 강추입니다. 정말 이가격에 이공연이라니 싶을 정도에요.

배우들
팬서비스

 

나오는길에 말과 사진찍을 수 있도록 길목에 나와주셨어요 ㅋㅋ 

팬서비스 까지 확실합니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신나게 돌고 돌아오는길은 택시를 타고 돌아왔어요.

전복죽이 먹고싶어서 찾아간 들꽃정원.

처음에는 가정집이라서 너무 당황했는데.. 주인분이 친절하시고 음식도 집밥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여기가 맞나..? 싶지만 자신을 믿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ㅋㅋ 

들꽃정원 입구
정갈한 밥상
전복죽

아 정말 삼삼하고 맛있었고, 친구집 놀러가서 밥얻어 먹는 느낌이에요. 먹고나서 후식으로 마당에서 무화과도 따주셨어요.

주인분이 소소하게 스몰톡하시는데 엄마밥 같다고 생각난다며 전화오는 분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ㅋㅋ 

전복죽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알차게 먹고 바닷가 산책을 하다가 해질무렵 어촌계식당을 발견하고 도전!

제주는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이 정말 없어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으면 바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셔야 굶지 않아요.

어촌계식당

여러분... 사진보이시나요? 이게 구천원이에요..! 

저는 제주도에서 고등어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시켜먹는데 (노르웨이산인데 왜 더맛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

고등어 정식을 시켰더니 수육에 반찬들 보세요 !! 

저는 이날 깨달았어요. 바다가면 어촌계식당을 꼭가야한다는걸요.. ! 

진짜 배가 너무 불러서 다못먹은게 아쉬울정도로 실컷먹고 숙소로 복귀했답니다 ! 

내일은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라서 밤엔 짐싸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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