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당진 대난지도 1박2일] 4) 낚시와 해루질

leejigeum 2024. 7. 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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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박이일 여행이지만 주 목적은 낚시였던 만큼 사전조사를 진행하였었다😀😀😀

도다리가 많이 올라온다그래서 회떠먹을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채비를 했다. 정보에따르면 캠핑장 양쪽 갯바위에서 원투낚시를 던지면 된다고함!

우리는 대어를 기대하며 돼지고기도 안사갔는데 호옥시 낚시가 안될때를 대비해 투망을 준비해갔다.

생각보다 서해는 밀물때만 낚시를해서 낚시시간이 길진않았고 결과적으로 지렁이 두통정도만 사용했다.

결과물은!!!

손바닥만한 놀래미한마리와 버들치 ㅋㅋㅋㅋㅋ 분명 도다리 광어 우럭이 올라온다그랬는데.. 하면서 저녁준비를 했다.

낚시로잡은 놀래미와 버들치

잡은 생선 머리를 미끼로 넣어서 저녁에 투망을 던져두고, 썰물에 해변을 다니면서 주운 참소라를 삶고 게를넣어서 라면을 끓였다.

바다에서 잡은 참소라!!

소라는 해변에 다니면서 미쳐도망가지 못한애들을 주운건데 작은애들은 투망던지면서 바다로 보내주고 큰애들만 삶아먹었다.

너무 달콤하고 맛났음... 해감 안해도된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모래맛이 났으니 가능하면 해감하고 깨끗히 씻는걸 추천한다.

그외에 바지락인줄알고 해변에서 조개를 잔뜩 주워왔는데 제첩과 비슷한 종류인듯... 해감을해도 모래가 너무많아서 못먹고 버렸다.

소라잡는게 너무재밌어서 다음날 한번 더 시도하고싶었으나 새벽부터 비가와서 부랴부랴 순두부찌개 끓여먹고 투망을 회수해왔다.

보이시나요? 우럭두마리!!!!!

우럭두마리!!!!

투망이 훨씬 편하고 조업량의 반을 차지하니 다음부터는 투망부터 던져놓을듯 ㅋㅋㅋㅋㅋ 회로먹으니 넘 고소하고 맛있었다. 몇마리 안되지만 직접잡아 회떠먹는게 얼마만인지 ㅋㅋ

낚시는 처음와보는 곳이라 포인트도 몰랐고 바위에 계속 바늘이 걸려서 고생했다. 아빠말로는 큰입질한번 있었다는데 혼자서 낚시대 두대를 만지다 보니 챔질을 못한듯!

미끼를 따먹는걸보면 물고기는 확실히 많은듯하다.

낚시고수님들.. 포인트랑 채비좀 알려주세요ㅠㅠ
저도 도다리먹고싶습니다...

처음와본곳이고 짧은시간이라 충분히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다. 주말엔 사람이 많다고하니 담에 연휴끼워서 좀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맘이다. 재방문의사 100% 강추 휴가지입니다. 😊😊👍

아름다운 경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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