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베이킹

[요리초보]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바삭한 바질 스콘

leejigeum 2023. 1. 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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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라고는 먹을줄만 알던 나..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집에서 먹을 빵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다.

 

베이킹을 종종하는 동생이 '막 만들어도 스콘이된다'는 말을 듣고 선택한 첫번째 메뉴는 바질스콘 ! 

자급자족을 목표로하는 베이킹인 만큼 22년 여름부터 씨앗 뿌려키운 바질을 활용하기 위한 메뉴선정이다.

레시피는 네이버에 검색해서 몇개 보고 대충 조합해서 만들었다. (참고 : https://naver.me/Gjdi7Nzh)

양이 어느정도 되는지 전혀 감이 안와서 우선 이번에 만든 레시피를 보고 기록해 두기로 결정.

최종결정된 레시피는 포스팅 마지막에 적어두었다.

(1인용으로 양조절, 에어프라이어 상황고려)

 

[재료]

바질 14g, 박력분 300g, 베이킹파우더 8g, 소금3g, 계란1개, 무염버터50g, 설탕 60g, 우유100ml

재료준비

우선 베이킹을 해보고 느낀점은 재료를 섞는것 부터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추천 계량 순서는

1. 박력분 → 베이킹파우더 → 소금 → 설탕 → 다진바질 한 그릇에 넣어서 잘 섞기 (가루는 체치기)

2. 우유에 계란 풀기

3. 조각낸 버터와(녹으면 안된다고함) 우유에 계란푼 물을 가루를 계량해둔 그릇에 조금씩 넣으며 휘적휘적 해주기

 

반죽을 잘 하면 글루텐이 형성되서 바삭하지 않다고 하길래 정말 대충 섞었다.

중간에 반죽이 너무 안뭉쳐지면 우유를 조금 더 추가해서 반죽을 만들면 된다.

반죽완성

반죽을 도마에 놓고 밀대(없어서 유리병 대체)로 밀어서 1.5㎝ 두께로 세겹을 쌓아서 6등분으로 잘라서 사용했다.

이렇게 잘라서 랩이나 포일에 싼다음 냉장고에 한시간 휴지

 

반죽 모양을 보고 나는 베이킹 천재가 틀림없다며 신나게 에어프라이어에 때려넣고 돌렸다. (예열까지함 ㅋㅋ)

에어프라이어가 작아서 두층으로 넣었더니 위에만 탔고.. 세겹은 너무 두꺼웠는지 속이 덜익었다 ㅠㅠ 

겉은 태우고 속은 덜익은 상태

결국 겹친것도 빼고 세겹도 분해 후 다시 돌려 완성!

최종완성 ! 

오른쪽 사진의 스콘을 보면 한겹이 약 2.5~3㎝ 정도로 부풀어서 완성되었다.

결스콘을 만들려고 반죽을 세겹으로 겹쳤는데, 베이킹 파우더를 늘려서 그런지 단층도 바삭하고 결이 살아 있었다.

비주얼은 의심스럽지만 ㅋㅋㅋㅋ 베이킹 파우더를 좀 많이 넣었더니 확실히 바삭하고 과자처럼 너무 맛있음 !!!

바질도 생바질을 넣었더니 향이 너무 좋다. 만족 만족 !! 

 

느낀점은 에어프라이어로 베이킹을 하는게 정말 쉽지 않겠다는 거였고.. (골고루 안익음 ㅠㅠ )

다음에는 얇게 조금씩 구워서 한번에 스콘 3~4개 정도만 나오게 레시피를 만들 생각이다.

 

[시도예정 레시피(1인분)]

바질 5g,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2g, 소금1g, 계란1개, 무염버터15g, 설탕 20g, 우유50ml

1.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체치기

2. 계란에 설탕, 우유, 소금넣고 잘 섞어주기

3. 바질, 버터 잘게 자르기

4. 체친가루와(1번) 계란물(2번), 자른 바질(3번), 잘게자른 버터를 넣고 슬렁슬렁 섞어주기

5. 원형틀에 1.5㎝ 두께로 반죽을 넣고 냉장고에서 1시간 휴지

6. 에어프라이어 170도 25분 돌리기 (예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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